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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국 내전' 피했다…김남국, 다른 지역구로

정의당 비례후보 경선 37명 도전

<앵커>

오는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조국 내전' 논란이 봉합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민주당이 금태섭 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남국 변호사를 다른 지역구에 보내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정의당에선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37명이 등록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전 장관에 쓴소리를 했던 금태섭 의원과 '조국 백서' 필자로 참여했던 김남국 변호사, 서울 강서갑 공천을 놓고 맞서던 두 사람을 민주당이 결국 떼어놓기로 했습니다.

김 변호사를 다른 곳에 전략공천하기로 한 겁니다.

[이근형/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 두 후보 다 우리 당의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는 당 지도부의 요청에 따라 전략선거구 등에 우선 배치하기로 하고…]

민주당은 또 서울 송파병 남인순, 마포을 정청래 등 38곳에 총선 후보를 단수 공천했습니다.

충북 청주서원의 4선 오제세 의원은 경선에도 이름을 못 올리고 탈락했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정의당에선 비례대표 경선후보로 모두 37명이 등록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을 지낸 이자스민, '땅콩회항' 피해자인 박창진, 고 노회찬 원내대표 비서실장 출신의 김종철 경선후보 등이 나섰습니다.

다음 달 투표를 통해서 24번까지 비례후보 명단을 확정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며 검사를 받았던 민주당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예비후보 선거운동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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