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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카데미, 기생충 아닌 미국영화 선택했어야"

트럼프 "아카데미, 기생충 아닌 미국영화 선택했어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카데미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대신 미국 영화에 상을 줬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공개석상에서 했습니다.

미국 서부 유세를 진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콜로라도주에서 가진 유세에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얼마나 나빴느냐"며 "승자는 한국에서 온 영화"라고 말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한국과 무역에서 충분히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며 "더욱이 올해 최고의 영화상을 주는 게 잘된 건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같은 영화를 찾고 있다"면서 "좋은 미국 영화가 너무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USA투데이도 트럼트 대통령이 아카데미가 미국 영화를 선택했어야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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