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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휩싸인 대구…대구의료원 '확진자 10명' 상태는?

<앵커>

그러면 여기서 대구를 연결해보겠습니다. 환자들이 많이 입원해있는 대구의료원에 저희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 그동안 1명도 환자가 없었던 대구에서 어제(18일)오늘 환자가 확 늘면서 대구 번화가에도 사람이 많지 않다는 소식이 있던데 좀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한꺼번에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는 점, 또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우려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오늘 오후 대구의 번화가인 동성로에 가 봤습니다.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탓인지 평소보다 크게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대신 약국에는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거의 모든 대구시 공무원들이 코로나 대응 업무에 투입됐고 지역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국방부는 대구와 영천 지역 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휴가 연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모레 육군사관학교, 3사관학교 입학식도 가족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오늘 추가 확진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지금 그 대구의료원에 있는데 환자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대구의료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모두 10명입니다.

나머지 확진 환자들은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에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 환자는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있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확진자들도 건강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게 현장 의료진 설명입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유미라, VJ : 정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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