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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기대"…文, 자영업자 대책 지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상상력을 발휘하라'는 주문도 했는데, 문 대통령은 이번 주에도 경제 챙기기 행보에 집중합니다.

보도에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별도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관료들이 상상력을 발휘해서라도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지난 13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자영업자들의 임대료 문제 해결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했을 때 현장 상인들로부터 임대료에 대한 고충을 직접 듣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남대문시장 상인(지난 12일) : 코로나 때문에 더 많이 안 좋아졌어요. 손님들이 없어요. 너무 힘들어요.]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영업에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에 임차료를 특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전주 한옥마을 건물주들의 자발적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을 SNS 메시지로 직접 격려했습니다.

특히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7일) 경제 부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 챙기기에 문 대통령이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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