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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하던 보행자, 오토바이 · 승용차에 부딪혀 사망

<앵커>

오늘(15일) 새벽 서울 강남에서 도로를 건너던 남성이 오토바이와 승용차에 잇달아 부딪혀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은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등을 켠 채 서 있는 차량 주변을 사람들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 차량이 주위를 에워쌉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앞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한 남성이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와 부딪혔습니다.

행인과 부딪힌 오토바이는 이곳까지 미끄러졌는데요, 떨어져 나온 부품 조각이 당시 충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사고 목격자 : 굉음 나기에 봤더니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스파크가 막 일어나고 있었고….]

사고 직후 남성은 도로에 쓰러졌는데, 이를 발견하지 못한 승용차에 다시 부딪혔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남성이 숨졌고, 오토바이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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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강동면에서는 어제 오전 한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난 불이 19시간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지만, 지금까지 처리 시설 2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시설 내부에 있는 폐기물은 약 2천여 톤 정도인 걸로 추산되는데, 비닐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데 최소 이틀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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