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람 되길"…돌잡이용 '오스카 트로피' 인기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데요.

오스카 트로피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오스카는 돌잡이용?'입니다.

국내외에서 '기생충'과 관련된 각종 패러디가 쏟아지고 영화 속 제품들이 특수를 맞을 만큼 기생충 열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영광의 오스카 트로피를 본뜬 돌잡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플라스틱으로 만든 이 오스카 트로피는 길이 15㎝로 가격은 7천 원대에 팔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이가 봉준호 감독 같은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되길 바라며 요즘 부모님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돌잔치 이벤트 업체의 주문이 특히 많다고 전했는데요.

시상식 당일에는 평소의 10배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은방 업계에도 돌잔치 선물로 금반지 대신에 오스카 트로피 모형의 금붙이를 살 수 있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반짝이고 그립감도 좋아서 아기들에게 인기 만점일 듯!ㅋㅋ" "'기생충' 덕분에 뜻밖의 축제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