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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구진 "99% 일치"…신종 코로나, '천산갑'에서 유래?

조동찬 의학전문기자하고 궁금한 부분들을 좀 더 얘길 해보겠습니다.

Q. 추가 환자 0, 확산세 주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 보건당국이 어제(7일)부터 3천 명 진단할 수 있다고 했는데 3백 명 정도 이뤄졌습니다. 현재 9백 명 정도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아 정말 다행인데 본격적인 검사가 이뤄지는 다음 주 초까지는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다만 앞서 이성훈 기자 보도처럼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자가 현장의 혼선 때문에 제때 검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은 빨리 교정돼야 합니다.]

Q. 공기 전염 가능성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 코로나바이러스는 일상생활에서 공기로 전염되지 않습니다. 다만 특별한 환경, 감염된 환자의 침방울이 인공호흡기나 에어컨 같은 환기 시스템의 바람을 타면 공기처럼 멀리 돌아다니면서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공간에서 환자가 유독 많이 발생하면 예외적으로 공기 전염 가능성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공기 전염 가능성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Q. 미국 신종 코로나 퇴원 환자, 자가 격리 이유는?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 미국에서는 자국 내 첫 환자인 35세 남성과 60대 부부, 지금까지 이렇게 3명이 퇴원했는데 모두 자택에서만 머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5년 전 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증에서 회복된 환자가 2달 후 눈에서 재감염된 사례가 있었는데 이후 미국은 신종 감염병에 대해 특히 더 조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종 코로나의 경우 완쾌된 환자가 재감염된 사례는 아직 없지만 우리 보건당국도 퇴원한 환자들이 재감염 증세가 나타나는지 추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Q. 신종 코로나, 천산갑에서 유래?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 천산갑은 등에 껍질이 있는 포유류 동물인데 이게 약효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국에 밀수출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멸종 위기인데 중국 연구팀이 이번에 천산갑에서 분리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99% 일치했다고 발표했죠, 얼마 전에는 뱀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연구도 있었는데 국내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어디서 유래했는지를 지금 결론 내리는 것은 부적절하다, 근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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