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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환자 주치의 "9일 퇴원 가능"…다른 환자 상태는

1번, 2번, 4번에 이어 2명 환자 조만간 퇴원할 듯

<앵커>

초기에 걸렸던 환자들은 이제 속속 퇴원을 하고 있습니다. 한때 상당히 안 좋다는 얘기가 나왔던 4번 환자도 내일(9일) 퇴원을 할 것으로 취재가 됐습니다. 다른 환자들도 다 상태가 괜찮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50대 한국인 남성, 4번 환자가 오늘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내일 중 퇴원이 가능하다고 분당 서울대병원 측이 밝혔습니다.

치료 13일만입니다.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 환자도 증세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진/질병관리본부 신종감여병대응과장 : 3번째 환자 분 전체적으로 양호하신 전신 상태를 보이고 계시고 주관적 증상도 거의 해소된 상태이십니다.]

또 어제 서울대병원 주치의는 입원 치료 중인 환자 4명, 6번과 10번, 11번, 21번 환자 가운데 1명이 조만간 퇴원 가능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1번과 2번, 4번에 이어 2명의 환자가 조만간 추가 퇴원할 가능성이 커진 것입니다.

메르스 때 기준을 적용한다면 증상이 사라진 뒤 만 이틀이 지나고 다시 24시간 간격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두 번 받아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해제, 퇴원 조건이 충족됩니다.

그러나 실제 퇴원은, 환자의 다른 질환과 후유증을 고려해 담당 의료진이 결정하게 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서울대병원 환자 경우) 아마 퇴원 격리해제를 시킬 수 있는기준을 충족하기 때문에 격리해제 하면서 아마 퇴원도 같이 시키실 걸로 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가 메르스보다 바이러스가 좀 더 빨리 소멸한다는 전문가의 소견에 따라 격리해제나 퇴원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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