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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입원 환자 1명 퇴원 가능"…"중증 환자 없다"

<앵커>

국내 확진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이 오늘(7일) 환자들의 상태가 모두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2명이 퇴원한 데 이어서 조만간 1명이 더 집에 갈 수 있을 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지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현재 서울대병원에는 55살 한국인 남성인 6번 환자와 그의 부인과 아들인 10번, 11번 환자, 그리고 6번 환자의 교회 지인인 21번 환자 등 모두 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습니다.

주치의는 이 가운데 특정 환자를 꼽지는 않았지만 1명이 퇴원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김남중/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분과장 : 저희 임상 TF에서는 적절한 퇴원 기준을 지금 거의 결정 한 단계에 있고 네 명 중 한 명은 조만간 퇴원이 가능한 그런 상태입니다.]

이미 퇴원한 1번, 2번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도 모두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지환/신종 코로나 중앙임상TF 팀장 :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중증 환자는 없다,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하다거나 아니면 인공호흡기가 필요하다거나 하는 중증 환자는 없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기대되는 약도 공개했습니다.

에이즈나 에볼라, 말라리아 등을 치료했던 약들로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는 이미 퇴원한 1번과 2번 환자에 사용됐고, 16번 환자의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명돈/신종 코로나 중앙임상TF 자문위원장 : 새로운 약을 개발하는 동안 차선책이지만, 그러나 과학적인 근거가 어느 정도 있는 약을 쓰게 됐고….]

의료진은 국내 환자들의 경우 증세가 심하지 않아 부작용이 큰 약이나 시험 단계의 에볼라 치료제 등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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