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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경기 연속골…황의조도 3달 만의 '골맛'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4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FA컵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 선수는 석 달 만에 골 침묵을 깼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은 안방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32강 재경기에서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대 1로 뒤지던 후반 33분 모우라의 동점 골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후반 42분 손흥민이 빠르게 달려들며 페널티킥을 얻어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다이빙 논란이 있었지만 분명 손흥민이 공을 먼저 치고 들어가는 순간 골키퍼의 팔에 허벅지가 걸려 넘어졌습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침착하게 결승골을 뽑고 환호했습니다.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4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경기 MVP에 선정됐고 3대 2로 이긴 토트넘은 16강에 올랐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제가 토트넘에서 넣은 첫 번째 페널티킥 골이었습니다. 그동안 페널티킥을 많이 연습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성공했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2주간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도 매 경기 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현재 팀이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승리가 더 값집니다.]

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는 브레스트 원정에서 94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전반 10분 헤딩 선제골로 리그 4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황의조는 이후 회심의 발리슛이 골대를 때려 추가 골 사냥에는 실패했고 팀은 막판 자책골을 헌납하고 1대 1로 비겼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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