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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6번 확진자는 40대 여성…태국 여행 뒤 오한

<앵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오늘(4일) 한 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40대 여성인 이 환자는 태국을 여행한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소식 곽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새롭게 추가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40대 한국인 여성입니다.

태국을 여행한 뒤 지난 19일 입국했습니다.

이후 25일 저녁쯤부터 오한 등 증상이 있어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자 어제 전남대 병원을 찾았습니다.

여기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 조치 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존 환자 중엔 퇴원이 검토되는 환자도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우한시에서 상하이를 거쳐 입국한 2번 환자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2번 환자는 몸속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24시간 동안 2차례 실시한 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메르스 등 다른 감염병 환자들의 경우, 이 경우 퇴원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새로운 감염병이라는 점을 감안해 전문가들과 논의해 타인 전파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는지 재차 확인한 뒤 퇴원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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