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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한강에서 열린 철인3종경기 도중 30대 참가자가 물살에 휩쓸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주최 측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대한철인3종협회 간부 A씨 등 3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인근에서 철인3종경기 대회를 주최하면서 물살이 센데도 대회를 강행하는 등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참가자인 30대 남성 B씨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영 경기 중 실종된 B씨는 이틀 뒤 마포구 월드컵대교 인근 수면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숨진 B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현장에 있던 다른 참가자 등을 불러 당시 대회 진행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