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년] 나의 '메릴 스트립' 원정기 (ft.'메릴 스트립 프로젝트' 박효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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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불타는 청년 16 : 나의 '메릴 스트립' 원정기 (ft.'메릴 스트립 프로젝트' 박효선 감독)

메릴스트립 덕후가 메릴스트립을 만나러 가는 여정을 담는 다큐멘터리가 나옵니다.

청년 여성 영화인이 대배우 메릴스트립에게 영화인 대 영화인으로 '맞짱'을 제안하러 가는 여정입니다.

그런데 언뜻 쉽게 그려지지 않는 이 여정을 응원하는 이들이 천 육백 명을 넘겼습니다.

여정의 주인공이자 여정을 영화화하고 있는 박효선 감독은 2016년 영화계 성폭력 사태를 고발하는 해시태그 미투 운동에 앞장선 청년 영화인입니다.

일품 연기력으로 시대를 초월해 회자되는 대배우이자 여권 시장을 위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 온 '헐리우드 대표 페미' 메릴 스트립과 청년 감독이 '맞짱'(?)뜰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며 순식간에 제작비 크라우드 펀딩 목표 금액을 156% 달성했습니다.

척박한 한국 땅에서 예술하기, 그보다 더 어려운 한국 땅에서 여성 영화인으로 예술하기, 이 쉽지 않은 퀘스트를 하나씩 깨부수고 있는 박 감독을 '불.청.객.'으로 초대해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프로젝트 진행 뒷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취재: 이슈취재팀 정혜경, 이세영, 배정훈 기자
구성: 김유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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