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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 · 창고, 격리 장소도 다양…다른 나라는 어떻게?

그럼 다른 국가들은 중국에서 데리고 온 자국민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은 LA에서 96km 떨어진 공군 기지 안에 있는 물류창고에 격리 수용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14일 동안이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인지, 아닌지 검사 결과가 나오는 '사흘 동안' 머무르게 합니다.

감염자가 아니라면 집으로 돌아가지만, 14일 동안 미국 보건당국의 추적 관찰을 받게 됩니다.

일본도 미국과 비슷합니다. 일본 정부가 마련한 호텔이나 정부 기관 연수 시설에서 검사 결과가 나오는 2~3일 동안 격리 수용합니다.

그 이후에는 집에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국자 대다수는 혹시 모를 전염 우려 때문에 집에 가지 않고 2주 동안 격리되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호주, 영국, 프랑스는 더 엄격합니다.

격리 기간은 우리나라처럼 모두 14일이고 장소도 통제 가능한 의료 시설과 군사 기지가 거론됩니다.

특히 호주는 수용 장소를 본토와 1,500km 정도 떨어진 섬으로 정했습니다.

한때 이주민 수용센터로 악명 높았던 '크리스마스 섬'입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CG : 송경혜·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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