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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 변수는 '무더위'…미얀마 전훈

<앵커>

2회 연속 올림픽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우리 양궁 대표팀이 변수로 떠오른 도쿄의 '무더위'에 대비한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이 소식은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3개를 수확했고 특히 4년 전 리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까지 네 종목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남녀 혼성전이 추가돼 금메달이 5개로 늘어난 도쿄올림픽에서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하는데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도쿄의 한여름 무더위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입니다.

그래서 양궁 대표팀은 지난 17일부터 동남아의 미얀마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도쿄의 7월 날씨와 비슷한 덥고 습한 환경에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오진혁/양궁 국가대표 : 기후 조건이나 이런 게 도쿄와 비슷하다고 많이 들었고, 그것 때문에 선수들이 좀 더 집중해서 훈련하고 있는 것 같고 훈련 효과도 더 잘 나오는 것 같고.]

선수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진천 선수촌 훈련장도 도쿄올림픽 경기장과 비슷하게 꾸며놓았습니다.

리우 2관왕 장혜진이 조기 탈락했을 정도로 올림픽 태극마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도쿄에 갈 남녀 3명씩의 올림픽 대표는 선발전과 자체 평가전을 거쳐 오는 4월에 확정됩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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