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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길, 음주운전 삼진아웃 방송 퇴출...여전히 냉담한 반응

'결혼' 길, 음주운전 삼진아웃 방송 퇴출...여전히 냉담한 반응
리쌍 멤버 길이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방송계를 떠난 지 3년 만에 방송으로 복귀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장모님과 함께 출연한 길은 3년 전 여자친구와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으며, 2년 전 아들을 출산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방송에서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다 끊었고, 누군가를 만난다고 말해도 될지 자신이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길은 이날 지난날을 후회한다는 말을 여러차례 했다. 특히 그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는 갈 자신이 없어서 조용한 산을 찾아다녔다. 음악으로 보답한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가지고 있던 악기들도 모두 처분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뒤늦은 고백에 리쌍의 팬들은 가슴 아프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길이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결혼 및 득남 소식마저 비밀에 부쳤다는 사연은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길의 가정사와 별개로 방송계에 복귀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길의 세 번째 음주운전은 응원하던 팬마저 돌아서게 할 정도로 실망스러운 처신이었기 때문. 길은 2014년에 이어 2018년 6월 또 한 번 음주운전이 적발됐고, 이 과정에서 2004년에도 한차례 음주운전 이력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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