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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선 도로 뒤덮은 시뻘건 불길…고속도로 3중 추돌

<앵커>

연휴 시작하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24일)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차량 4대가 부딪혀 큰불이 났고 어젯밤 한 초등학교 앞에서는 음주운전자가 어린이를 치고 달아났다가 붙잡혔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차선 뒤덮은 불길
뒤엉킨 차량들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길은 3차선 도로를 뒤덮었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갓길로 조심스레 지나갑니다.

[앗 뜨거워. 앗 뜨거워.]

[이영규/사고 목격자 : 완전히 불이 다 기름에 번져서 가까이 지나갈 때 되게 뜨거웠고요.]
3차선 뒤덮은 불길
오늘 오전 11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비봉IC 근처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4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부서진 SUV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새 나온 연료를 타고 번졌고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후미 차량이 SUV를 들이받으면서 삼중 추돌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앞 7살 아이 갓길 사고
어젯밤 11시쯤 광주광역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1t 트럭이 갓길에 있던 7살 여자아이를 치었습니다.

골절상을 입은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km가량을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는 갓길에 있던 아이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체포 당시 운전자에게서 술 냄새가 나 채혈을 했다며 음주운전이 확인되면 가중처벌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화면제공 : 시청자 이영규·김충만·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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