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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의견] 여순사건 판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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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최종의견 209 : 여순사건 판사의 눈물

지난 2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재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 고(故) 장환봉 씨에게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무죄선고 뒤 유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장환봉 님은 좌익도 아니고, 우익도 아니며, 오로지 국가의 대동맥인 철도의 운행을 책임지기 위하여 국가가 혼란스럽던 시기에도 몸과 마음을 바쳐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자 하였던 명예로운 철도공무원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70여 년이 지나서야 장환봉 님에 대한 유죄 확정판결이 잘못이었다고 선언하게 된 점을, 더 일찍 명예회복을 하여 드리지 못한 점을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장 씨는 1948년 10월 국군이 반란군으로부터 순천을 탈환한 직후 반란군을 도왔다는 이유로 체포돼 22일 만에 군사법원에서 내란 및 국권 문란죄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고 곧바로 형이 집행됐습니다.

세월에 가려져 조명 받지 못했던 '여순사건'에 대해 최종의견에서 이야기 나눴습니다.

SBS 김혜민 기자, 김선재 아나운서, 정연석 변호사, 김선욱 변호사가 함께 합니다.

* '최종의견'에 사연을 보내주세요. 법률 상담해드립니다 : fin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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