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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신종 코로나 방역 '1차 고비'…질본, 대응 강화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서 정부가 설연휴를 앞두고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다행히 어제(22일) 새로 확인된 유 증상자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기존 확진 환자 한 명도 상태가 안정적입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국가 지정병원에 격리돼 밤사이 정밀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6명입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다행히 모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에서 들어온 3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걸 제외하면 국내에서 의심증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21명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겁니다.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환자는 계속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설 연휴가 방역의 1차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질본과 7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제한적으로 시행이 가능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속 진단검사는 내일부터 전국 17개 환경연구원 어디서나 가능해집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WHO(세계보건기구) 논의 결과를 예의주시하되, 국제공중보건 위기상황 선포 등 어떠한 결정을 내리더라도 우리 국민의 보건안전을 위해 현재와 같은 총력 대응체제를 유지하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역학조사관을 중국 현지에 파견해 신속하게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교민 보호활동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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