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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쇼 아니야?…'비처럼 콸콸' 美 초등학교 덮친 기름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상공을 날던 비행기에서 갑자기 항공유가 비처럼 내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하늘에서 기름이 콸콸'입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서 두 갈래의 선명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언뜻 보기엔 에어쇼 같기도 하지만 사실 이 액체는 전부 항공유, 즉 기름이었는데요.
미국 하늘에서 떨어진 항공유
초등학교 상공을 지나던 비행기 한 대가 비상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항공유를 분사한 겁니다.

갑작스러운 엔진 이상으로 회항하는 과정에서 중량을 가볍게 하기 위한 비상조치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기름 폭탄에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학생과 성인 2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미국 하늘에서 떨어진 항공유 에 초등학생 등 부상
항공사 측은 이날 일에 대해서 비상 대응 수칙에 따른 조치였으며 해당 항공기는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미연방항공청은 "비상착륙을 시도하는 비행기는 항공유를 인구가 밀집돼 있지 않은 지역에 버려야 한다"며 "항공유 투척 과정이 적법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기름'이냐! 피해보상 제대로 해줘라!" "비행기 추락 사고를 막으려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죠?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Bro vs. 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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