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 들어서자 "헬로우"…손흥민, 팬들과 깜짝 만남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홈 경기장 투어에 나선 팬들과 깜짝 만남을 가졌는데요. 팬들에게는 정말 잊지 못할 새해 선물이 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팬들의 경기장 투어를 몰래 지켜보던 손흥민이,

[떨려요~]

먼저 라커룸에 들어가 자신의 유니폼을 옷걸이에 걸다가 팬들의 입장에 맞춰 뒤돌아섭니다.

[손흥민 : 안녕하세요^^]

깜짝 놀란 팬들은 탄식을 쏟아낸 뒤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손흥민 :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라고 했지? (손(흥민)!) 진짜?]

[저는 막 전설을 만났어요.]

새해맞이 팬서비스에 나선 손흥민은 함께 사진 찍고 사인해주며,

[손흥민 : 제 사인이 예쁘다는 걸 보여줄게요^^]

덕담을 주고받았고,

[손흥민 : (계속 좋은 활약 부탁해요.) 노력할게요~ (멋진 한 해를 보내세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놀라워서 정신이 없어요.]

[손흥민을 너무 좋아해서 콜롬비아에서 여기까지 경기장 투어를 왔거든요. 정말 즐거운 깜짝 만남이었어요.]

[손흥민 :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녕~]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통해 힘을 얻은 손흥민은 오는 일요일 리그 선두 리버풀을 상대로 시즌 11호 골 사냥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