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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과 함께 맞춤형 스타일링까지…일상 속 파고든 AI

<앵커>

AI 냉장고가 식단을 짜주고, 옷장 속 인공지능이 그날그날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일상. 이런 날들이 머지않았다고 오늘(8일) 막을 올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상 속으로 파고든 AI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순한 말 상대를 넘어 삶의 동반자처럼 집안 곳곳을 챙겨주는 '지능형 컴퍼니언' 로봇, AR 글라스를 쓰면 눈앞에 트레이너가 나타나 운동을 지도해 줍니다.

빨라진 5G 통신속도에 AI와 사물인터넷 기술이 결합하는 이른바 '초연결'의 산물입니다.

로봇이 손님을 받고 주문한 음식을 조리하고, 설거지까지 알아서 합니다.

[노진서/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 로봇을 통해서 복잡하고 힘들고 반복적인 일들은 맡겨놓고 사람은 좀 더 존중받고 가까이에서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그런 것들을 연출하는 게 저희의 기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역시 AI가 장착된 냉장고는 주인이 많이 쓰는 식재료를 파악해 식단까지 짜줍니다.

이렇게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내 체격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받을 수도 있습니다.

얼굴을 촬영하고 머리색이나 형태를 고르고 나면,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추천해주고 어울리는 신발도 찾아줍니다.

집에 앉아서 스포츠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다가 약속이 생겨서 차로 가게 되면 이렇게 자율주행차 안에서도 같은 영상을 이어서 볼 수가 있습니다.

가전기기에 내장된 AI가 사용자의 취향과 습관을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CES는 390개 한국 업체를 비롯해 160개국 5천여 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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