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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으로 변한 공공부지…도시에서 작물 재배 체험한다

<앵커>

경기도가 사용하지 않는 공공부지를 텃밭으로 개발해서 주민들의 작물 재배 체험을 지원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에 조성된 한 도시 텃밭입니다.

1만 5천㎡ 크기를 420개 구역으로 나눠 지난해 2천여 명이 농작물 재배를 체험했습니다.

[동정숙/경기도 화성시 : 신선한 야채를 심어서 가꿔 먹을 수 있다는 게 제일 좋은 장점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내가 심어 먹는 즐거움이란 것도 있을 것 같아요.]

경기도가 이런 도시 텃밭을 올해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미 운영 중인 수원 광교와 용인 흥덕 외에 화성 동탄과 김포 한강지구, 고양 삼송지구에 추가로 마련합니다.

이렇게 되면 경기도가 운영하는 도시 텃밭은 모두 6만 4천㎡로 지금의 4배 가까이 커지게 됩니다.

경기도는 개인은 16.5㎡, 단체는 33.1㎡의 땅을 1년간 경작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민경록/경기도 신성장농업팀 : 65세 이상 실버세대, 독거노인,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우선 제공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경작자에게는 영농기술 교육도 제공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공공임대주택 옥상에도 텃밭 조성을 지원합니다.

경기도는 도시 텃밭이 영농 체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민 소통과 화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대상 부지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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