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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기관 웹 해킹…'이란 해커' 소행 추정

이란이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한 미국을 향해 보복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미 연방정부기관 웹사이트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습니다.

공격을 감행한 이들은 '이란 해커'를 자처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미국 연방출간물 도서관프로그램 웹사이트가 해킹 공격을 받아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이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초기 화면에 '신의 이름으로', '이란 이슬람공화국' 등을 의미하는 영어와 페르시아어 글귀가 뜨고, 이란 국기 등 이미지도 표출됐습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라는 단어 아래에서 뻗어 나온 주먹에 맞아 입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의 합성 이미지도 포함됐는데, 그 이미지엔 '사이버 시큐리티 그룹 해커가 해킹했다.'라는 문구도 담겼습니다.

앞서 이란은 미국을 향해, "모든 이란인이 복수에 나설 것'이라며, 군사적 보복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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