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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전 리비아 파병' 결의한 터키에 '외세 간섭' 경고

트럼프, '내전 리비아 파병' 결의한 터키에 '외세 간섭'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통화해 내전 중인 리비아에 대한 외국의 개입을 경고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양측은 시리아의 긴장 완화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외신과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백악관은 호건 기들리 부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양국) 지도자들은 양자 및 지역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 통화에서 외국의 간섭이 리비아의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국가나 단체를 언급하는지는 명확하지 않고 백악관 성명도 다른 세부내용을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는 터키가 자국 군대의 리비아 파병을 승인한 후 나왔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터키 의회는 2일 자국 군대의 리비아 파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는 내전 중인 리비아에서 수도 트리폴리를 포함한 서부 지역을 장악하고 동부 군벌 세력과 싸우는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의 리비아통합정부(GNA)를 지원하기 위한 조칩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리비아를 둘러싼 외세의 대리전 비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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