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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옷 골라주고 치료도 함께…AI가 바꾼 일상들

<앵커>

올해는 인공지능이 일상에서 활용되는 한국 AI의 원년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패션과 쇼핑부터 의료 분야에 이르기까지 AI가 주도할 변화의 물결을, 먼저 엄민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온라인 쇼핑몰 수천 장의 사진 속에서 모델이 무슨 색,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었는지 인공지능은 0.5초 만에 구분해 냅니다.

딥 러닝 기술로 미리 패션 공부를 해둔 덕입니다.

AI를 활용하면 클릭 몇 번으로 나한테 딱 맞는 의상을 찾을 수 있고 특정 연예인 스타일로 꾸미게 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진재영/패션 이미지 분석 업체 대표 : 상품 속성을 사람의 손이 아닌 AI가 자동으로 입력을 해줍니다. 그걸 통해서 이제 사용자들은 더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요.]

영상 판독이나 암 진단은 물론 재활 치료에도 AI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인공관절을 착용하고 몇 번 움직이면 인공지능이 최적의 운동을 골라줍니다.

축적해둔 환자 데이터를 토대로 능력에 맞는 맞춤 훈련을 제공하는 겁니다.

[마이클 테스티모/뇌졸중 재활 치료 : (병을 앓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병원에서 이 글러브를 손에 착용시켜줬어요.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스스로 이겨내려고 노력했어요.]

개인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는 미용이나 사교육 등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향후 10년간 인공지능이 전 세계 GDP에 기여할 경제적 효과는 13조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정부도 뒤늦게 AI 분야에 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나섰지만, 많이 뒤처진 만큼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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