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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보금자리 찾아가는 유기견들…'재입양 사업' 주목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6일)은 버려진 반려동물에게 새 보금자리를 찾아주는 사업이 경기도에서 활성화하고 있다는 소식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반려동물 증가 속에 버려지는 경우도 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벌이는 유기견 재입양 사업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12% 증가한 327마리, 그동안 누적으론 1천298 마리의 유기견이 새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이계웅/경기도 동물보호과장 : 버려진 동물에 새 생명을 주고 반려동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새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반려견뿐만 아니라 장애인 보조견 등을 필요로 하는 가정에 무료로 분양하고 있는데요, 입양에 앞서 건강관리와 교육 훈련 등을 거치는 게, 반려동물인 사이에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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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비용으로 화려한 시각적 효과를 볼 수 있어 각종 야외행사 때 선호되는 풍선 날리기 이벤트를 경기도가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풍선 조각이 땅이나 바다로 떨어져 환경을 오염시키고 야생동물이 먹이로 오인하는 등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연말부터 도내 시군과 산하기관의 풍선 날리기 이벤트를 중단하고, 민간단체 참여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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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버려지는 하수를 재활용해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합니다.

하루 32만 5천 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데, 하수 재이용 시설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최근 수도권에서 공장 신증설이 잇따라 계획되고 있어 공업용수 수요가 증가할 거란 전망에 따라서입니다.

수원시는 버려지는 하수로 인한 오염을 줄이고 공업용수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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