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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위해 5100만원 기부

가수 션,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위해 5100만원 기부
가수 션이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51,500,000원을 기부했다.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에 따르면 션은 지난 10월 통영 철인 3종 경기에서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총 51,500m 완주한 후 1m 당 1,000원씩 총 5,150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로 있는 가수 션은 2009년 루게릭병 환우 박승일 전 프로농구 코치를 만난 이후 지금까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4억 원 넘게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해 왔다.

특히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2018년 다시 시작하여 '기부는 일상 속에 누구나 즐겁고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다.'라는 의미의 퍼네이션(fun + donation의 신조어) 기부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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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일희망재단 상임이사 박성자는 "션은 루게릭병 환우 박승일의 꿈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루게릭요양병원의 존재가 환우와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희망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함께하는 그 마음에 늘 감사하다. 2020년에는 응원에 힘입어 병원 건립을 위한 착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션은 1,130명이 모여 세계기록 도전에 성공한 6월 29일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캠페인과 스포츠를 통한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며 매일 기적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Miracle365' 캠페인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기부런 및 기부 라이딩을 진행해왔으며 수많은 참여자들과 함께 총 118,408,508원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비로 모금하기도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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