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차세대 리더' 35세 조셉 림 美 USC 교수 영입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AI 분야 차세대 리더인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조셉 림 교수(35)를 영입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임원급 대우를 받는 조셉 림 교수는 인공지능연구소의 영상지능 연구를 맡았습니다.

한국계인 림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2017년 USC 컴퓨터공학부 교수에 임명됐습니다.

강화학습 알고리즘과 딥러닝, 컴퓨터비전 등을 접목한 영상지능 분야의 전문가로 꼽힙니다.

LG전자는 림 교수의 연구 분야가 자사의 3대 인공지능 지향점인 '진화, 접점, 개방' 가운데 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래 인공지능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가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는 덧붙였습니다.

LG전자는 림 교수의 창의적인 연구환경을 보장하고, 산학 연계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USC 교수직을 유지하는 겸직을 배려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5월 세계적 AI 연구기관인 벡터연구소의 창립멤버이자 '인공지능망' 전문가인 다린 그레이엄 박사를 토론토인공지능연구소장으로 영입한 바 있습니다.

(사진=LG전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