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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연결] 본회의 일정 불투명…극적 타협 가능성은

<앵커>

그러면 국회 연결해서 바뀐 상황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정윤식 기자, 우선 의사당 밖에 사람들 모여 있습니까?

<기자>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이 국회의사당 정문 앞입니다.

오늘(16일) 집회 참가자들은 바로 이곳 5m 앞까지 접근했습니다.

집회는 조금 전인 7시 무렵에 종료됐습니다만, 일부 참가자들이 남아서 집회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게 자유한국당 당 차원의 행사라서 국회 안에서 허가가 났던 것인데 이게 오늘이 끝이 아니라면서요?

<기자>

오늘 밤 상황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한국당은 내일 오후 2시에도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를 한 상황입니다.

한국당은 오늘은 수도권, 내일은 대구·경북 당원들이 참석하는 방식으로 앞으로 나흘 연속으로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또 오늘 충돌 상황과 관련해 한국당은 국회 진입을 시도한 것은 한국당이 아닌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국회사무처는 내일은 아예 경내 집회를 허용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선거법이나 공수처법 이 문제는 어디로 흘러가는 건지 취재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쟁점 법안 처리를 시도하겠다고 했지만 벌써 두 번째 본회의가 못 열렸습니다.

현재로써는 언제 열릴지 예상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4+1 협의체가 선거법 단일안을 내놓는다면 처리 가능성이 커질 텐데 그마저 난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원점 재검토 카드를 언급하면서 정의당을 압박하기도 했는데 공수처법 처리를 위해서는 또 4+1 협의체 틀이 깨지면 안 되니 셈법이 복잡한 겁니다.

정의당은 정의당대로 무산보다는 낫지 않느냐며 협상론이 대두되기도 한만큼 극적으로 타협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륭, 영상편집 : 김선탁,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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