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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철에 외부 연기 유입…양방향 1시간 운행 중단

<앵커>

어제(15일) 오후 지하철역 근처에서 난 화재로 연기가 터널 안으로 들어와 인천 지하철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강민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인천 지하철 1호선 선학역 부근 지하 선로에서 연기가 많이 발생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터널 화재 여부 확인을 위해 즉시 인천시청역부터 문학경기장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을 중단시켰습니다.

공사 측은 선학역 근처에서 난 승합차 화재로 연기가 환기구를 통해 터널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공사 측은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저녁 6시 25분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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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 불길에 휩싸인 집에 소방관들이 계속 물을 뿌립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광진구의 한 옥탑방에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의 전기히터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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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부산 사상구 구덕터널에선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나는 걸 본 차량 운전자가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길은 10여 분 만에 잡혔지만, 터널 연기 배출 작업 등으로 1시간가량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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