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13일) 실시된 북한의 이른바 '중대 시험'과 관련해서 미국은 한국 등 동맹국들과 상황을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엿새 만에 다시 동창리 발사장에서 시험을 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SBS의 질의에 "시험과 관련한 보도들을 봐 왔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언급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 때와 비슷한 수준이며, 따라서 맞대응보다는 온건하게 상황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국무부와 별도로 미 국방부는 북한의 시험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