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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 공격 · 칼 패스' 허훈 맹활약…KT 7연승 질주

<앵커>

프로농구 올스타투표 1위를 달리는 KT의 허 훈 선수가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LG전에서 18점에 8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9년 만의 7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허 훈이 빠르게 골 밑을 파고들어 레이업 슛을 성공하며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냅니다.

자신보다 20센티미터 가까이 큰 외국인 선수를 앞에 두고 거침없이 외곽포도 터트립니다.

공격 본능을 뽐내며 팀 내 최다인 18점을 몰아친 허 훈은 야전사령관답게 도우미 역할도 잊지 않았습니다.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멀린스의 시원한 덩크슛을 이끄는 등 자로 잰듯한 패스로 8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했습니다.

허 훈의 맹활약으로 초반부터 앞서간 KT는 LG의 막판 추격에 1점 차까지 쫓겼지만 종료 1초 전 라렌의 골밑슛을 막아내 74대 73으로 이겼습니다.

최근 7연승을 질주했고 천적 LG를 상대로는 맞대결 4연패를 끊어냈습니다.

인삼공사는 맥컬러의 39득점 원맨쇼로 DB를 연장 끝에 꺾었습니다.

맥컬러는 동료와 호흡을 맞춘 그림 같은 앨리웁 덩크는 물론, 4쿼터 막판 접전 상황에서 김종규를 앞에 두고 역전 덩크슛을 연장전에서는 그린을 상대로 쐐기 덩크슛을 꽂아 넣는 등 화려한 덩크 쇼까지 펼쳤습니다.

KCC는 이대성의 19득점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꺾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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