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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11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집값 상승 여파

[경제 365]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6조 5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달 증가액 8조 3천억 원이나 지난해 11월 증가액 8조 원보다 다소 둔화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7조 원이 늘었고,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4조 9천억 원 늘어, 11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 속에 주택 매매와 전세거래에 따른 자금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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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학회는 중국이 최근 국내 게임에 대해 '판호'로 불리는 게임 영업 허가를 내주지 않는 문제에 대해 성명을 내고 외교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게임학회는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한국 게임업체는 단 한 건의 영업허가도 받지 못했다며 그 피해는 수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학회는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과 한중 정상회담에서 또다시 게임이 외교 현안에서 소외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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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음원 파일 등 전자적 전송물에 관세가 부과되면 한류에 불이익이 우려됨에 따라 세계 무역기구, WTO에 무관세 조치를 연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경련은 WTO에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세계 15개 민간 경제단체와 함께 이런 내용의 건의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교역이 이뤄지는 음악, 영화, 게임 등 콘텐츠의 경우 기존의 수입통관 절차를 적용하기 어려워서 1998년 WTO 회의에서 무관세 조치가 도입된 이후 계속 연장돼왔습니다.

하지만 이달 말 일몰을 앞두고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일부 국가가 세수 감소를 이유로 연장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전경련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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