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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금융 늪에 빠진 41만 명…주부 · 고령층 비중 껑충

[경제 365]

지난해 불법 사금융 이용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과 가정주부의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성인 5천 명을 일대일 심층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국민의 이용 실태를 추산했습니다.

이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불법 사금융 이용자 수는 2017년 말의 51만 8천 명보다 10만 8천 명 줄었지만, 여성 비중은 10.6% 포인트 증가한 48.1%였습니다.

특히 60대 이상의 비중은 14.3% 포인트 증가한 41.1%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자영업 등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60대가 여전히 많고, 생활자금을 위한 주부들의 이용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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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손실로 물의를 빚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 펀드, DLF 피해자대책위원회와 시민단체는 분쟁조정위원회의 재개최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청와대에 제출했습니다.

대책위 측은 지난 5일 분조위에서 정한 배상비율이 지나치게 낮고 은행의 책임을 불완전 판매로만 한정한 점을 문제로 제기했습니다.

대책위 측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을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고, 배상 기준과 비율 등을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다시 결정해야 한다며 청와대의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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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와 마란탱커스로부터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3척을 우리 돈으로 약 4천521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조선은 올해 들어 LNG 운반선 10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등 모두 30척을 수주해 목표 수주액의 69%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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