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오늘(8일)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준공식이 12월 7일 성대히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끊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2018년 11월 건설을 시작했으며, 166만여㎡ 부지에 실내·야외온천장, 스키장, 승마공원, 여관을 비롯해 치료 및 요양구역과 체육문화기지, 편의봉사시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올해에만 네 차례 이곳을 현지지도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완공은 가장 정확한 영도력과 가장 위대한 향도력으로 막아서는 온갖 도전을 맞받아 뚫고 나기는 조선노동당만이 안아올 수 있는 빛나는 결실"이라며 큰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이런 문명을 바로 인민군군인들의 손으로 건설한 것이 더욱 기쁘다", "일진광풍의 기상으로 수령의 명령을 결사관철하는 우리 인민군대만이 창조할 수 있는 기적"이라며 건설에 참여한 군인들을 치켜세웠습니다.
대북 제재로 공사에 필요한 자재, 투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삼지연군은 지난 2일 읍지구 준공식을 하고, 원산갈마는 4월 15일 완공을 목표로 하는 등 꾸준히 진척되고 있습니다.
준공식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준공사를 했으며,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박광호·리수용·박태덕·박태성·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두일 평안남도당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과 군 간부들, 군인 건설자, 김영남·양형섭·최영림·김기남·최태복 등 "당과 정부의 중요직책에서 오랜 기간 사업하여온 노간부들"도 참석했습니다.
최 제1부위원장은 이번 완공이 "최악의 역경 속에서도 줄기찬 발전과 번영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 앞에 다시 한번 선언한 자력갱생 노선의 거대한 승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건설에 참여한 군부대, 구분대 지휘관들과 승마장에서 말을 타고 있던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양덕온천에 스키 장비를 선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