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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타 줄인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5위로 '도약'

6타 줄인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5위로 '도약'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상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우즈는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첫날 이븐파 72타로 총 18명 중 11위에 자리했던 우즈는 이틀간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단독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12언더파 132타)와는 6타 차입니다.

우즈 재단이 특급 선수 18명을 초청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습니다.

10월 일본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대회에 나선 우즈는 첫날 기복 속에 이븐파를 써냈으나 이날은 깔끔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 6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인 우즈는 11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인 뒤 이글을 뽑아내는 등 후반에만 5타를 줄였습니다.

우즈는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어 특히 퍼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은 바람이 덜 불어 좀 더 쉬웠던 것 같다"고 자평했습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리드는 이틀 연속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게리 우들랜드(미국·9언더파 135타)가 3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욘 람(스페인)은 6타를 줄여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공동 3위(8언더파 136타)로 뛰어올랐습니다.

저스틴 토머스와 리키 파울러(미국)는 우즈와 공동 5위(6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대회는 나흘간 18명이 컷 탈락 없이 샷 대결을 펼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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