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한파주의보 확대…철원 -16도 '절정'

퇴근길 추위가 매섭습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져 있습니다.

내일(6일) 아침은 이번 한파의 절정을 보이겠는데요, 오늘 밤 10시를 기해서 경기 동부와 일부 충북 그리고 경부 내륙 지역으로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9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겠고 철원은 영하 16도, 충북 제천도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이 대체로 맑은 모습이지만 일부 호남 서해안 지역은 산발적으로 소낙성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늘 밤까지 일부 서해안 지역은 눈이 조금 내리겠는데요, 제주 산간지역과 호남 서해안은 1cm, 그 밖의 지역은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전까지 곳곳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 강원 동해안 지역은 건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9도, 대구도 영하 6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요,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올라서 서울은 1도, 부산 7도선까지 오르겠습니다.

이후로 기온은 조금씩 오르겠고요, 모레는 중서부와 경북 지역에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