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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과학의 중심' 수원, 국내 첫 농업박물관 착공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5일)은 경기도 수원에 국립 농업박물관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수원은 조선 정조시대부터 우리나라 영농과학의 중심지였는데요, 바로 옛 농촌진흥청이 있던 자리에 국내 최초의 농업박물관인 역사문화전시체험관이 들어섭니다.

어제 오후 착공식이 열렸는데요, 국립 농업박물관은 농림축산 식품부가 국비 1천572억 원을 들여 2021년 말 완공할 예정으로 우리나라 농업기술의 변천사뿐 아니라 미래 첨단 바이오기술을 선보이고, 공원형태의 체험전시관도 조성됩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근대농업의 산실로서 그 명맥을 국립 농업박물관(설립)을 통해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국립 농업박물관은 농촌진흥청이 2015년 수원에서 전주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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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 단계부터 대규모 점포의 입점을 제한하는 내용의 골목상권 보호 정책이 추진됩니다.

경기도와 수원, 용인, 성남을 비롯한 경기지역 11개 시는 최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르면 복합쇼핑몰이나 대형 마트 등이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역상권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을 경우, 앞으로는 지자체가 도시계획 단계부터 대규모 점포의 입지를 제한하는 등 가능한 행정력을 동원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골목상권을 살린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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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에 함유된 성분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전남대학교와의 공동 동물실험 결과 귀리의 '아베난쓰라마이드' 성분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난쓰라마이드 성분은 곡물 중에는 유일하게 귀리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가 실제 치매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 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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