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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서 부딪히는 문제들, '현장 맞춤형 인재'로 해결

<앵커>

대학에서 교과서로 배운 지식과 취업 후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은 많은 차이가 있죠. 정부에서는 현장 맞춤형 이공계 인재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전국의 대학생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들고 대전을 찾았습니다.

최은호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응원에 쓰일만한 커다란 북에 충격을 가하자 노란색 LED 조명이 빨갛게 변합니다.

서로 부딪히면 색이 변하는 와인 잔처럼 일상생활에도 적용 가능해 기존과 다른 다양한 LED 조명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누수가 발생하면 전체를 제거하고 보수하는 번거로운 일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균열에 의한 전압 차이를 확인해 정확한 보수 위치를 찾아내는 방법입니다.

[카레켄 굴파이루즈/충남대 건축공학과 3학년 : 균열 파악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로 시공 현장에서 시현되는 모니터링 시스템은 없고 간단하게 간편하게 시공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엑스코어 실전 문제 연구는 긴밀한 산학협력체계로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는 연구 주제를 발굴해 도전합니다.

현장 맞춤형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14개 대학 425개 연구팀에 올해 50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됐는데 대전·충남에서는 충남대와 한밭대, 건양대가 참여했습니다.

각 대학별 연구팀에는 교수와 산업체 전문가가 대학원생과 학부생을 함께 지도합니다.

[이영우/실전문제연구단장협의회장 : 학부생들이 취업을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했을 때 닥칠 수 있는 연구 문제라든가 현장에서 해결해야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거죠.]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대학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실전 문제연구 2019 엑스코어 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로 미래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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