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D-DAY…공유와 '브로맨스' 공개

배우 이동욱의 단독 호스트, 공유의 게스트 출연 소식으로 연일 화제인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가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공유는 그동안 작품 이외의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는 "동욱 씨 덕분에 토크쇼에 나올 수 있게 됐다", "도연 씨가 세상에서 제일 웃긴 거 같다. 꼭 뵙고 싶었다" 등 인사를 건네며 시작 전 긴장을 풀었다.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이동욱과 공유는 "드라마('도깨비')에서 도깨비와 저승이가 투닥거리던 모습 대부분이 실제 우리들의 모습"이라며 두 사람의 토크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공유는 '배우 공유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 '브랜드 파워' 등에 대한 질문에 능청스럽고 재치 있는 대답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 이동욱X공유, 닮은 듯 다른 두 남자의 진솔한 토크

공유는 영화 '82년생 김지영' 개봉에 이어 얼마 전 '서복' 촬영까지 끝냈다. 이동욱은 그런 공유와 함께 제주도를 찾아 토크를 이어갔다.

차량에 오른 두 사람은 차에 난입한 의문의 생명체에 허둥지둥하며 출발 직전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호스트 이동욱은 제작진이 없는 둘만의 공간인 만큼, 배우 공유의 편하고 진솔한 대답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두 사람은 오랜만에 드라마 '도깨비' OST를 들으며 그때로 돌아가기라도 한 듯 금세 감정 이입을 했다. 또 화제의 '공유 오열 장면'을 추억하며 당시 서로가 나눈 대화를 회상했다.

공유는 생일과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동욱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과연 성공적으로 전달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SBS funE 강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