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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길에 떨어진 '돈뭉치' 챙긴 환경미화원 잇따라 입건

[Pick] 길에 떨어진 '돈뭉치' 챙긴 환경미화원 잇따라 입건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길거리에서 거액의 돈을 줍고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은 환경미화원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환경미화원 54살 A 씨를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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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A 씨는 광주 북구 양산동 거리를 청소하다가 돈뭉치를 발견했습니다. 이 돈은 건설업자가 실수로 흘린 것으로, 직원들에게 급여로 지급할 현금 1천만 원이었습니다.

A 씨는 이 돈을 주인에게 찾아주지 않고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 챙겼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거액의 현금 뭉치를 잃어버렸다는 피해 신고를 받은 뒤 CCTV 영상을 분석하면서 A 씨의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이와 비슷한 일은 일주일 전에도 있었습니다.

지난달 22일, 환경미화원 42살 B 씨는 광주 동구 금남로의 버스정류장과 주변 거리를 청소하다가 손가방을 발견했습니다.

가방 안에는 현금 100만 원과 130만 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었지만, B 씨는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광주동부경찰서는 B 씨 역시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들로부터 회수한 피해품은 현재 모두 주인에게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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