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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오거돈 부산시장 "유재수 전 부시장 문제, 송구"

고개 숙인 오거돈 부산시장 "유재수 전 부시장 문제, 송구"
오거돈 부산시장이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유재수 전 경제부시장 문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일) 오전 직원 조례에서 유 전 시장 문제에 대해 "부산시정을 책임져야 하는 시장으로서 이유를 막론하고 시민과 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유 전 부시장 문제로 부산시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크다"며 "시 직원 여러분이 가장 답답할 것이고 저도 마찬가지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오 시장은 흔들리지 않고 시정을 이끌겠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그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비롯해 굵직한 현안을 무사히 치러냈고 국비 확보 준비도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직원들 노고 덕분에 시정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 "이달 중 필요한 인사를 비롯해 민선 7기 2기를 위한 준비를 단행하겠다"며 "행정부시장과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내외 세일즈에 집중하면서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필하겠다는 뜻을 나타내며 직원들이 혁신의 주체가 돼 시정을 주도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사진=부산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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