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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에 낀 채 울부짖는 새끼 멧돼지…20여분 만에 사살

<앵커>

어젯(29일)밤 부산 기장군의 한 주택가에서 갑자기 멧돼지 우는 소리가 나서 주민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새끼 멧돼지였는데 20여 분 만에 사살됐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멧돼지 한 마리가 부산에 있는 한 주택가 펜스에 낀 채 울부짖습니다.

[구조대원 : 잡고만 있어라, 잡고만. 포획단 올 때까지.]

어젯밤 11시 20분쯤 부산시 기장군 동부리에 있는 한 주택가에서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멧돼지는 신고가 접수된 지 20여 분 만에 발견돼 사살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새끼 멧돼지로,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먹이를 찾으러 근처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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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야적장을 집어삼켰습니다.

어제 낮 1시 15분쯤 전남 나주시 노안면에 있는 폐목재 야적장에서 불이 났는데, 밤새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50여 명, 장비 20여 대를 투입했지만, 2천600여 톤에 달하는 폐목재 더미에 불이 붙으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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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쯤 제주 한림읍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내부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1천4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근처에 떨어진 담배꽁초 불이 차량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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