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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빗속에 사라진 반려견…흠뻑 젖은 '새끼 고양이' 데려와 구조

비에 흠뻑 젖은 새끼 고양이를 구해주는 강아지 영상에 많은 이들이 훈훈해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온라인 미디어 스푸닉뉴스 등 외신들은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에 사는 강아지 '헤이즐'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헤이즐이 뒤뜰에 있는 창고 쪽에서 주인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에 흠뻑 젖은 새끼 고양이도 그 뒤를 쫓아오고 있습니다.

헤이즐은 고양이가 걱정되는지 연신 뒤돌아보며 길을 안내하는데요, 갈팡질팡하던 고양이도 친절한 안내에 얌전히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헤이즐은 집 안으로 녀석을 데려온 다음,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해 넘어진 고양이를 직접 입으로 물어 안전하게 대피시킵니다.
빗속에 사라진 반려견…흠뻑 젖은 '새끼 고양이' 데려와 구조
헤이즐의 주인인 모니카 벅스 씨는 "잠깐 화장실을 간 사이 헤이즐이 사라졌는데 찾아보니 고양이를 데리고 오고 있었다"며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서 헤이즐의 모성 본능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구조된 새끼 고양이는 벅스 씨의 남동생 집으로 입양돼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T&T Creative Media'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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