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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 "의결정족수 돼야 개의"…오늘 본회의 사실상 무산

문 의장 "의결정족수 돼야 개의"…오늘 본회의 사실상 무산
▲ 문희상 국회의장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오늘(29일) 국회 본회의 개최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목표로 오늘 상정될 모든 법안에 무제한 토론을 신청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대안신당 등이 필리버스터가 시작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본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희상 국회의장은 법안 의결에 필요한 인원이 참석하지 않으면 본회의 개의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협의해서 의결정족수가 되면 언제든 본회의를 열고 법안을 처리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반 법안의 본회의 의결정족수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어서, 현재 재적 의원은 295명 기준으로 본회의 개회에는 148명이 필요합니다.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은 모두 108명으로 한국당 단독으로는 문 의장이 제시한 개회 기준을 채울 수 없는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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