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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사랑 "사실혼 관계, 임신도 했었다" VS 허경영 "일방적 주장, 계속 돈 요구"

최사랑 "사실혼 관계, 임신도 했었다" VS 허경영 "일방적 주장, 계속 돈 요구"
트로트 가수 최사랑이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와 사실혼 관계였고 임신 후 낙태한 사실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허 대표 측은 최사랑이 수차례 금전적인 문제를 일으켜 결별하게 됐고, 임신이나 낙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최사랑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생방송에 출연해 "2015년 12월부터 허 대표와 동거를 시작했고 2019년 초까지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고 폭로했다. 또 "허 대표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2016년 2월 낙태했다"라고 충격적인 주장을 이어가며 "허 대표의 지지자들이 '꽃뱀 척결 범국민 운동본부'라는 단체를 결성해 나를 꽃뱀으로 몰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사랑은 허 대표를 상대로 5억원대 재산분할과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사랑
이런 최사랑의 주장을 허 대표 측은 전면 부인했다. 허 대표의 소속사인 본좌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사랑이 허 대표와 만남을 갖는 동안 수억원을 편취했다"며 "최사랑은 허 대표의 카드를 몰래 쓰고 있었다. 그래서 관계를 정리했는데 이후에도 허 대표와의 관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여는가 하면, 계속 돈을 요구했다. 그렇게 편취한 돈만 수억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사랑은 '더이상 금전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도 수차례 썼다. 그런데 유튜브에서 '그 각서를 강제로 쓰게 했다'고 말하더라. 말도 안 된다. 실제 각서를 다 가지고 있고 법정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사랑이 계속 허 총재의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 것도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임신과 낙태 관련 이야기도 최사랑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최사랑은 지난 2015년 허 대표가 작사한 '부자되세요'로 데뷔했고, 2017년 12월에는 디지털 싱글곡인 '국민송'을 허 대표와 함께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허 대표 측은 이를 부인했고, 최사랑은 기자회견을 열고 "연인사이가 맞다"고 주장한 바 있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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