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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만찬에 이재용 등 기업인 집결…문 대통령 "상생번영"

한·베트남 만찬에 이재용 등 기업인 집결…문 대통령 "상생번영"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7일 청와대에서 베트남 정상 환영 만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공식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초청해 만찬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재계 인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 부회장, 최태원 회장과 같은 테이블에 자리했습니다.

베트남 진출을 모색 중인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 금융권 인사들과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오늘(27일) 만찬을 베트남 투자나 진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도 활용하고자 하는 문 대통령 의중이 담긴 걸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푹 총리님과 나는 오늘 평화의 아시아를 위해 협력하고 교역과 투자, 인프라, 스마트시티 협력으로 상생번영을 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의 신남방정책은 100년 전 양국이 바라던 '평등한 국가들의 협력이 꽃피는 아시아'를 위한 것"이라며 "양국이 함께 평화와 번영의 역사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푹 총리는 이에 대해 "한국에 5년 만에 방문해 한강의 기적을 가져온 강한 잠재력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기적을 계속 만들어낼 것을 확신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푹 총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출의 58%는 베트남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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