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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누리양 건강히 자라길"…장학금 전달한 '생명의 은인'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조은누리 양 장학금'입니다.

지난여름 온 국민의 간절한 바람 속에 실종 열흘 만에 구조됐던 조은누리양 기억하시나요.

조은누리 양이 이번에 뜻깊은 장학금을 받게 됐습니다.

바로 자신을 구해준 은인으로부터인데요, 당시 군견 달관이와 함께 조 양을 구조했던 박상진 원사가 학교를 찾아가 조은누리 양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조 양이 구조된 지 85일 만의 일인데요, 박 원사는 "은누리 양이 혼자서 그렇게 긴 시간을 어떻게 견딜 수 있었는지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불굴의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많은 이에게 희망을 준 조은누리 양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해맑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주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종 당시 야산에서부터 조 양을 등에 업고 마을까지 내려오는 등 큰 공로를 세운 박 원사는 최근 국방부가 주는 위국헌신상을 받았는데요,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박 원사가 받은 포상금의 일부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생명의 은인이 장학금까지 쾌척하시다니~ 훈훈합니다!" "조은누리 양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 보니 제 마음도 따뜻해지네요.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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