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똑같다"…'나치 수용소' 연상 옷에 비난 여론

SBS 뉴스

작성 2019.11.26 17: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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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나치 수용소 옷' 논란입니다.

스페인의 한 명품 브랜드가 나치 수용소 옷을 떠올리게 하는 제품을 내놨다가 세계적인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1천 840달러, 우리 돈 약 216만 원에 출시된 옷인데요, 굵은 세로줄 무늬로 된 상·하의로 2차 대전 당시 나치 수용소에 수감됐던 유대인들의 복장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옛날 사진들과 비교해 보면 줄무늬의 굵기와 단추 모양까지 대체적으로 비슷해 보이는데요, 온라인에서는 유대인 대학살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옷이라며 비난 여론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회사는 결국 사과 성명을 내고 판매를 전면 취소했는데요, 업체 측은 "19세기 영국 도예가 윌리엄 드 모건의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제품"이라면서 "유대인을 모욕할 의도는 절대로 없었다.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똑같아도 너무 똑같은데요? 2만 원에 팔아도 안 사요~" "전범기인 욱일기 패션도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텐데. 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트위터 McKay Smith·Garry Kasparov)